생 로랑 리브 드와는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가 큐레이션한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사진전 <일상의 사물들(Banal Objects)>을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에서 개최합니다.
광고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앤디 워홀은 이후 예술 활동에 전념하며1960년대 시각 문화의 중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대중 예술과 셀러브리티의 개념을 재정의한 팝 아트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워홀은 실크스크린 프린트와 회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진 작업 또한 그의 예술 세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창작 매체였습니다. 특히 폴라로이드 작업은 그의 예술적 접근을 상징하는 핵심 요소로, 미국 팝 아트의 아이콘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줍니다.
워홀은 폴라로이드와 35mm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록했으며, 셀러브리티와 예술가를 비롯해 아트 및 패션계 주요 인물들의 초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즉각적이고 보정되지 않은 폴라로이드 이미지를 활용해 예술 제작의 과정을 압축하는 동시에, 셀러브리티를 빠르게 소비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대적 감각을 반영했습니다. 이러한 사진 작업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예술과 대중문화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드러내는 개념적 접근으로 이어집니다. 워홀은 기계적 매체를 통해 일상적이고 평범한 오브제를 기록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함으로써, 주목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반복과 대량생산, 소비문화에 대한 집단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예술의 위계와 가치를 재고하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1970년대 후반에 제작된 <Banal Objects> 시리즈는 일상 속 사물들을 워홀 특유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사진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평범한 오브제를 상징적인 대상으로 전환하며 무엇이 예술로 정의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도전합니다. 보정되지 않은 폴라로이드 이미지는 작품에 직접성과 진정성을 부여하고, 동시대의 일상적 사물이 지닌 미학적,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환기합니다.
본 전시는 이후 생 로랑 리브 드와의 다른 매장으로 순회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2026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Inc. / Licensed by ARS, New York.
전시 일자: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SEOUL FLAGSHIP) 스토어
26.08.31 - 26.09.06
강남구 압구정로 436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SEOUL FLAGSHIP) 스토어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