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이 현대 미술가 프란체스코 클레멘테(Francesco Clemente)의 전시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뉴욕 미트패킹(Meatpacking) 스토어와 파리 생 로랑 리브 드와((Rive Droite) 스토어를 거쳐 서울에 상륙할 예정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생 로랑과 클레멘테의 협업으로 탄생한 2025년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시 작품은 배우 조 크라비츠(Zoë Kravitz), 이사벨라 페라리(Isabella Ferrari), 모델 페넬로페 터네스(Penelope Ternes), 아주스 사무엘(Ajus Samuel)의 정수를 포착한 초상화 시리즈로 구성됩니다.

클레멘테는 시적인 붓 터치로 이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각각의 인물을 상징적인 존재로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그는 인물에 내재된 강인함과 여성성을 시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단순한 초상을 넘어 감정과 정체성을 담아내는 깊이 있는 회화를 완성했습니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와 같은 클레멘테의 깊이 있는 표현 방식에 매료되었으며,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는 그의 작업 방식이 2025년 여름 시즌 컬렉션의 정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1990년대에 클레멘테의 작품을 처음 접했고, 그의 시적 색채 활용을 통해 저의 컬렉션이 완벽히 표현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떠올렸습니다."

-안토니 바카렐로

"형태의 언어는 단 하나이며, 그것은 곧 섬세함의 언어이기도 합니다."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1970년대부터 클레멘테의 예술 세계는 다양한 문화를 탐험하는 여정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그 경험들은 그의 작업에 미묘한 흔적들을 남겼습니다. 1980년대 뉴욕에 정착한 이후, 그는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여성성과 남성성 사이 정체성의 유동성을 탐구하는 강렬한 회화를 선보이며, 회화가 강력하고 유의미한 매체임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예술적 행보는 앤디 워홀(Andy Warhol), 시인 앨런 긴즈버그(Allen Ginsberg)와 같은 혁신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부해졌으며, 1993년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 감독의 영화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생 로랑과 클레멘테의 이번 협업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안토니 바카렐로의 지속적인 비전을 반영합니다. 클레멘테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캠페인에 담아내며, 패션과 예술 사이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아트 디렉션: 안토니 바카렐로

아티스트: 프란체스코 클레멘테

협업: 비토 슈나벨 갤러리(Vito Schnabel Gallery)

모델: 조 크라비츠, 이사벨라 페라리, 페넬로페 터네스, 아주스 사무엘

전시 일자:

생 로랑 미트패킹(Meatpacking) 스토어

25.04.10 - 25.05.24

72 GANSEVOORT STREET, 뉴욕

생 로랑 리브 드와(Rive Droite) 스토어

25.07.01 - 25.07.16

213 RUE SAINT-HONORÉ, 파리

생 로랑 서울 플래그십(SEOUL FLAGSHIP) 스토어

25.08.23 - 25.09.14

강남구 압구정로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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